[머니투데이] 모발이식 기사
유독 가을철이 되면 떨어지는 낙엽처럼 머리카락도 빠지면서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부쩍 늘어난다.
가을에는 머리카락이 여름에 비해 많이 빠지는데 계절 변화에 따른 인체 내 호르몬의 변화 때문이다.
또 서늘해진 가을 날씨 때문에 두피건조 및 각질이 잘 발생해 탈모가 좀 더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머리는 하루에 1, 2회 감는 것이 좋다. 가을 탈모가 걱정돼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두피에 노폐물이 쌓여
지루성피부염이나 모낭염을 일으켜 탈모를 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가을철에 평상시보다 조금 더 빠지는 털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다시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원래 머리카락은 3년간 자라고 빠졌다가 3개월 후 다시 나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정상적으로 빠져야 할 주기의 모발이 여름에는 줄어들고 가을에는 다시 원래대로 회복하기 때문에 좀 더 빠져
보이기 때문이다.
황성주 털털한 피부과(www.hairhair.co.kr) 황성주원장은
“평소에 탈모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충고한다.
흔히 두피 마사지가 혈액순환을 좋게 하므로 탈모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브러시로 두드려 주면
기름샘의 활동을 자극해 두피에 기름기가 많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엔 대머리의 원인이 되는 남성호르몬 생산을
촉진해 오히려 탈모를 부추길 수 있다. 또 머리를 비누로 감으면 털이 튼튼해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탈모 예방과는 상관이 없다.
다만 비누는 지나치게 두피를 메마르게 하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으며, 샴푸는 모피에 있는 기름기와 노폐물을 제거하므로
손을 이용해 세수하듯이 부드럽게 모발과 두피를 문지른다. 린스는 거칠어진 모발을 보호하는 로션으로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모자를 쓰면 통풍이 안 돼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것은 틀린 지식이다. 대머리는 피부 바깥쪽이 아니라 피부의 내부에 있는
모낭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원인이기 때문이다.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것으로는 콩, 야채, 두부, 생선 등과 같은 식물성단백질과
섬유소등이 모발건강에 도움이 되는 반면 육류 등 동물성 지방 위주의 음식은 모발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무엇보다 머리카락은 워낙 대사가 빨리 진행되는 곳이라 균형 있는 식단으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 사우나나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도 모발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가을에는 여름보다
습도가 떨어져서 탈모에 영향을 미치므로 삼푸 후 린스, 헤어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도 두피와 모발 보습 효과로 탈모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황성주박사는 가을철탈모와 여성헤어라인, 모발이식에 대해 평소 궁금증 해소를 위해
10월18일(토) 오픈강좌인 ‘모발이식 탈모강좌’를 통해 보다 많은 탈모상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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