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이유로 남성형 탈모증이나, 여성 무모증, 넓은 이마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발이식을 하기도 한다. 모발이식수술은 대머리가 되지 않는 후두부 모발을 모발이 없는 부위에 옮겨 심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식한 후 몇 년 지나면 다시 빠지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실제로 이식한 머리털은 평생 빠지지 않는다. 귀 위쪽 옆머리나 뒷머리는 앞머리 및 정수리 부위와는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앞머리와 정수리에는 탈모가 발생하더라도 후두부의 머리털은 유전적으로 탈모가 되지 않는다.
수술과정은 다음과 같다. 머리 뒷부분에 국소마취를 한 후 탈모되지 않는 모발과 함께 길이 14∼17cm, 폭 1.3∼1.6cm 정도 두피를 절제한 후 수술용 실로 봉합한다. 공여부인 후두부에서 채취한 모발을 분리한 다음 대머리부위에 심는 것이다. 이 밖에 모발이식수술에 대한 궁금증 몇 가지를 털털한피부과 황성주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 한국인과 서양인이 같은 시술법으로 가능한가?
서양인의 경우 한꺼번에 주로 4-8개의 모낭을 이식하는 미니식모술을 사용하는데 서양인의 특성상 부작용이 잘 발생하지 않지만 한국인과 같은 황인종에서는 마치 논에 모내기를 해놓은 것처럼 어색하게 보이므로 한국인에서는 시술되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의학이 발달된 미국에 가서 모발이식수술을 받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한국인의 경우에는 모낭을 한 가닥, 두 가닥 혹은 세 가닥으로 분리한 다음 이식을 해야 가장 자연스런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이식된 모발은 2주 후부터 점차 빠지는데 머리카락만 빠지고 모근은 살아 있으므로 3∼4개월 후부터는 한 달에 1cm식 계속 자라고 평생 자라게 되므로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
◇ 모발이식은 1회에 몇 모까지 이식이 가능한가?
모발이식의 경우 후두부 모발이 무한정 있는 것이 아니어서 1회에 3000 개정도의 모발을 이식할 경우 보통 3회를 초과해서 수술할 수 없게 된다. 아무리 환자가 요구를 하더라도 더이상 두피를 떼어 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상의해서 전체적인 탈모경과와 탈모 상태에 따라 적절한 이식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 남성형 탈모증에서의 모발이식 수술 시 고려해야 할 점은?
남성형 탈모증(대머리)에서의 모발이식수술은 환자의 나이, 탈모 정도, 탈모 속도, 사회적 스트레스 상태, 안면 윤곽, 두개골 모양, 두피의 두께, 모발의 굵기, 모낭의 깊이, 약물 치료에 대한 반응, 예상되는 대머리 진행경과 등 모든 것을 함께 고려해 수술을 해야 하므로 환자 개개인마다 모발이식 디자인과 심는 방법에 조금씩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양복도 본인의 몸에 맞게 기장과 품을 조절하듯, 환자마다 제각기 다른 특성에 따라 맞춤형 수술을 해 주어야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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