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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닥터콘서트 '탈모초기 약먹고 바르면 효과 탁월'

황성주털털모발이식 2013. 6. 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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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닥터콘서트 '탈모초기 약먹고 바르면 효과 탁월'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건강정보 제공을 목표로 국민일보 쿠키미디어가 올해 초 선보인 대국민 릴레이 건강이야기 ‘닥터토크콘서트’ 여섯 번째 녹화가


‘남성형 탈모’를 주제로 지난 5월 22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진행됐다.


이날 닥터토크콘서트(닥토콘)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남성형 탈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학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신영일·김민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펼쳐진 이날 닥토콘에는 황성주털털한피부과 황성주 원장과 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이 강사로 출연했다.

이세원 원장은 탈모가 중한 질환은 아니지만 외모와 직결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대표적인 탈모 유형인 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변형돼 발생하고, 특히 유전적으로 DHT에 민감한 경우 발생한다.

이 원장은 “변환 물질인 DHT는 모낭을 축소시켜 굵고 튼튼한 모발 대신 짧고 얇은 모발을 생성하므로, 이전에 비해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면

탈모 초기 단계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력과 남성호르몬에 의해 발현되지만, 효과가 검증된 의학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세원 원장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탈모 증상이 의심될 때는 혼자 치료하려 하거나 민간요법 등 잘못된 방법들을 선택하기보다는 자격의와 상담하여 자신의 증상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며 “남성형 탈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탈모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성주 원장은 “환자들이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탈모샴푸를 쓰거나 민간요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실제 탈모 치료를 위해 피부과 등 탈모 병원을 찾는 이들은 전체의 10%가 채 안 된다”며 “통계에 따르면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기까지 약 7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민간요법을 따르다가는 자칫 때를 놓칠 수 있으므로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남성형 탈모는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초기 단계에서는 먹는 약 피나스테리드 제제와 바르는 약 미녹시딜 제제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황 원장은 “탈모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함께 후두부 모낭을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탈모 대처법에 대해 황 원장은 “남성형 탈모는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흔히 모발이식 수술을 하는 경우 ‘모발이식 수술이 탈모 치료의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부위 외에는 탈모가 계속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먹고 바르는 약 등을 이용한 꾸준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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