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주털털병원 - 육식 위주의 식단 '탈모'의 주범

육식 위주 식단 'ㅓ탈모'의 주범

탈모는 집안 내력, 출산, 다이어트, 갑상선, 호르몬 불균형 등 원인도 다양하다. 남성형 탈모는 M자, C자, U자, O자 등 특별한 형태를 지닌 것이 특징으로, 유전적 배경이 주된 요인이다. 그러나 탈모라는 질환에 무풍지대로 불려왔던 여성들도 이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여성 탈모도 점차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여성 탈모는 남성 탈모의 패턴과 달리 헤어라인 부분이 넓어지거나, 정수리를 비롯해 속 머리가 빠지는 특징을 갖는다. 이로 인해 여성들 가운데 병원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황성주 원장은 과거보다 탈모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탈모 환자의 증가의 원인을 '식습관의 변화'에서 찾았다.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육식 위주로 변하면서 대장암 등이 증가하듯 탈모 환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육식 위주의 식단은 동물성 포화지방산으로 탈모를 악화시킵니다. 가급적이면 기름기 많은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 원장은 탈모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 육식을 줄일 것을 권했다. 기름기가 많은 튀긴 음식 등은 멀리하고, 식물성 단백질 음식으로 식단을 바꿔보라는 것이다. 신선한 채소, 등 푸른 생선, 두부, 콩 등이 황 원장의 추천 식단이다.

"식단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탈모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음식과 탈모의 상관관계에 대해 소홀히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식습관만 바꿔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채식 위주의 식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