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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각본없는 드라마였다.
거포의 자존심인, 마지노선인 30개의 홈런을 과연 쳐줄까? 하고 가슴 조렸는데,
오늘 3회말 야쿠르트 선발투수를 상대로 오가사와라를 2루에 두고
장쾌한 비거리 140미터짜리 대형 홈런이 30호 였으며, 이승엽의 이 홈런으로
요미우리는 동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선발 좌타자 4명이 모두 30홈런을 넘긴
대단한 역사를 일구기도 했다.4명이서 넘긴 홈런수가 일개 구단의 전체 홈런수보다도 많다.
두마리의 토끼를 잡고, 요미우리와 야쿠르트는 9회말 투아웃이 되기까지
정말 야구다운 야구를 보여주었으며, 보는 이로하여금 진땀나는 승부를 펼쳤다.
드디어!!! 9회말 투아웃에 상대수비의 어처구니없는 실책과 행운의 내야안타로
대거 2득점을 함으로써, 5대4 역전쇼..정말 각본없는 드라마였다..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승엽 선수의 2007 시즌..
말없이 묵묵히 그만의 플레이를 보여주며 막판 엄청난 뒷심을 보여준 그의 플레이..
30호 홈런을 터트리자..엄마!!! 하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홈런으로
하늘을 향해 포효한 그의 모습은 야구팬으로서는 누구나 감동받을만한 모습이었던 것 같다.
센트럴리그 우승과 함께..나아가 재팬시리즈도 우승하기를 바란다.
마지막까지 유종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를..이승업 선수 힘내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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