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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자격의가 말하는 탈모치료 오해와 진실(황성주털털한피부과 황성주원장)

황성주털털모발이식 2012. 11. 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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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헬스에서 피부과 자격의 황성주털털한피부과 황성주원장과 노바피부과 이인준원장,

털드림피부과 류호섭원장 등 피부과 자격의 3인과의 탈모치료 오해와 진실에 대해 다뤘습니다.







아래는 매경헬스 김병수기자님의 기사원문입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766917

 

 

피부과 자격의가 말하는 탈모치료 오해와 진실 

"탈모치료 약복용은 비타민 먹듯"…"샴푸·에센스 치료효과 근거없어"
2~3일에 한번 정도 머리감는게 좋다? 두피청결이 필수!
효과좋다고 유혹하는 한방치료·관리실 과장 광고 많아 조심
 

 

 

 

탈모 환자가 급증하면서 탈모 치료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문제는 치료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부끄러움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하고 잘못된 민간요법에만 의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최악의 경우 탈모가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심해지기도 한다.매경헬스가 국내 탈모 자격의 3인과 함께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로 탈모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해 올바른 정보를 준비했다.참석자는 류효섭 털드림 피부과 원장, 이인준 노바피부과 원장, 황성주털털한피부과 대표원장 등 3인이다. 

-최근 젊은 탈모 환자가 증가한다고 하는데 실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들이 많이 늘었는가? 

▶황성주 원장=기존의 모발이식 수술은 50대 이상 환자들이 주로 받는 수술이었지만 최근 들어 환자 연령층이 낮아져 20대 환자들도 수술을 많이 고려한다. 탈모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 증가로 모발이식 수술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치료 트렌드가 바뀌었다.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이인준 원장=우선 탈모의 정의를 분명히 해야 한다. 지금 얘기한 탈모가 머리가 그냥 많이 빠지는 것이냐, 아니면 그냥 모발이 없어지는 것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에 모발이 없어지는 것이라면 당연히 유전적인 영향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머리가 많이 빠지고 회복 가능한 것이라면 그것이 진짜 탈모 케이스다. 계절, 스트레스, 다이어트, 염색, 파마 등에 의한 자극, 병력, 갑상선 질환이나 빈혈 등 원인이 다양하다. 모발 손실이 회복이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대머리 여부가 결정된다. 그래서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최근에 탈모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외선을 이용하는 등 여러 치료법이 광고되던데 실제로 새로운 치료법을 권장하는 편인지? 아니면 아직 의학적으로 보고할 단계는 아닌 건지 궁금하다. 

▶류효섭 원장=10편 이상의 SCI급 논문에서 검증된 치료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이 대표적이다. 최근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레이저 빛 치료는 미국 유명 의학잡지에선 `6개월 이상 진행한 연구에서 66% 정도 효과가 있다`고 나왔다. 메조테라피 등의 주사요법이나 PRP 요법에 대한 주장은 상반되지만 임상적 연구는 활발한 편이다. 아직까지는 약물만큼 검증된 치료는 없다. 수술을 제외한 치료는 모두 지속적인 지연 치료의 개념이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그 밖에 샴푸나 에센스의 탈모치료 효과에 대한 논문은 없다. 

-약물 치료에 있어 환자들의 순응도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다 

▶황=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약에 대한 거부 반응과 장기간 복용에 대한 부담감이다. `피나스테리드`라는 경구용 약물과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이 있는데, 약물복용은 매일 양치질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류=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 복용 후 1년이 경과했을 때 가장 효과가 좋다. 또한 한번 먹게 되면 먹지 않은 경우와 비교했을 때 탈모진행에 있어 확연한 차이가 난다. 환자들이 이 약을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지 물으면 `비타민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한다. 

▶이=약만 먹어서 되겠냐며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있다. 의학적인 면에서 봤을 때, 제일 중요한 베이스는 약물치료다. 그 외는 보조적으로 시행한다. 

-탈모 예방을 위해 일반인들이 쉽게 범하는 오류는 무엇인가? 

▶황=세수는 꼬박꼬박 하지만 머리가 빠질까 두려워 2~3일에 한번 머리 감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그러나 샴푸 횟수와 탈모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오히려 지성 두피를 가진 탈모 환자는 샴푸를 자주 하면 쌓인 노폐물이 제거되어 두피가 건강해지고 염증성 질환이 예방된다. 

▶이=두피가 너무 건조해서 오는 분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지성 두피를 가진 환자가 많지만, 지나치게 자주 씻는 행동은 오히려 건조함을 유발할 수도 있다. 

▶류=두피 청결은 필수다. 남성형 탈모는 두피가 지성인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 머리를 감지 않아 곰팡이 등에 의해 염증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지성이냐, 민감성이냐, 건성이냐에 따라서 샴푸 횟수나 종류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탈모는 프라이버시와 관련이 있어 병원 방문보다 인터넷을 통해 질환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는 경향이 큰 것 같다. 

▶이=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만지듯 일반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얻는 상당수의 탈모 관련 정보들은 단편적인 것들이 많다. 특히 우리나라는 환자와 의료진과의 신뢰가 낮은 측면도 있어서 이러한 정보에 많이 의존하게 되는데 정말 안타깝다. 

▶황=예를 들어 법적인 문제가 발생해 소송을 한다고 하면 변호사를 선임하면 전문가인 그들이 다 해주는데 탈모 치료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 자격의에 조언을 받고 그 지시대로 따르는 길이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법이다. 

▶류=정보화 시대가 되면서 환자들은 본인이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가 가장 좋은 것이라고 믿는다. 바른 정보를 주고 병원의 문턱을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은 문제다.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탈모 예방법은 무엇인가. 

▶류=흡연과 비만이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문이 있다. 환자들에게 흡연과 과체중은 조절하도록 당부하는 편이다. 음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음주로 인한 기름진 음식 섭취, 불규칙한 습관은 탈모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강박적으로 지키려는 행동이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어 본인이 잘 조절해야 한다. 

▶이=유전적인 탈모의 특징은 모발의 소멸이다. 노화가 빨리 일어나는 것과 유사하다. 그런데 생활습관에서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을 지닌다면 굉장히 좋다. 서구화된 식습관도 탈모와 연관이 있다. 하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스트레스 조절에는 한계가 있다. 결론적으로는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탈모 환자들은 어떤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가? 

▶류=어떤 병이든,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정확한 탈모 진단을 위해서는 가까운 피부과 혹은 탈모만 보는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겉보기에 똑같아 보여도 두피확대경 검사를 해보면 비슷해 보이는 탈모도 원인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두피확대경 검사라든지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병원이 신뢰할 만한 곳이다. 

▶이=가끔 신문을 보면 한방치료로 치료 전후 효과를 비교한 광고를 보는데 원형탈모인 경우가 많다. 원형탈모는 대체로 거의 회복이 된다. 그것을 치료효과로 본다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다. 

▶류=원형탈모는 스테로이드 주사만 2~3주 맞아도 좋아지거나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관리실 같은 곳에서는 이를 이용해 관리 받아서 좋아졌다고 광고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광고를 다 믿어서는 안 된다. 

[매경헬스 = 김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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